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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판문점 평화의집 2층 정상회담장을 25일 공개했다.
두 정상이 마주 앉을 테이블 모양이 '사각형'에서 '타원형'으로 바뀌었다. 궁궐의 교각 난간 모습을 모티브로 해 두 개의 다리가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으로 제작했다. 딱딱한 사각형이 아닌 둥근형 상판으로 제작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휴전선이라는 물리적인 경계와 분단 70년이라는 심리적인 거리감을 줄이고, 둘러앉아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테이블 폭은 1953년 휴전과 정상회담이 열리는 2018년을 상징하도록 했다. 정상들이 앉는 테이블 중앙 지점 폭, 즉 두 정상간 거리는 이번 회담을 상징하는 2018㎜이다. (청와대 제공) 2018.4.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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