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이날 열린 시의회 제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과거 청주시와 청원군이 각각 진행해 왔던 해외 도시들과의 관계에서 뚜렷한 경제적 성장효과라는 열매를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에도 수차례 걸친 행정조직 개편으로 시는 정확한 정책도 없고, 시민을 위한 세부적인 실행 계획도 없이 부서 간 눈치만 보는 조직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교류 경제를 통한 경제성장의 큰 축을 포기한 도시가 돼 버렸다"며 "100만 통합 청주시의 꿈은 인구 유출이란 역효과만을 가져오게 됐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청주시가 교류경제에 무관심하다고밖에 판단할 수 없다"며 "민간은 도시 발전을 위해 타국 도시와의 교류를 추진하는 데 청주시는 그 역할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제 성장과 시민의 행복이 있어야 일자리가 늘어난다"며 "2기 통합 청주시의 국내외 교류경제의 중심이 될 '교류경제 TF'를 즉각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TF는 국내외 경제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교류경제 정책에 접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2기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일정 기간 유지될 현 행정조직의 경제정책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청주시 기업들의 해외시장 공략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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