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1 (목)

강남대 한국어교육전공 이수경 씨, 체코 팔라츠키대서 한국어 가르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남대 한국어교육전공 이수경 씨, 체코 팔라츠키대서 한국어 가르친다

양 대학 협약으로, 팔라츠키대 2015년 유럽 첫 '비즈니스 한국어학 전공' 개설

메트로신문사

강남대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한국어교육전공 이수경 씨 /강남대학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한국어교육전공 이수경(27) 씨가 체코 팔라츠키(Palacky) 대학교 인턴십 프로그램 파견자로 선정, 한국어 예비교원으로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팔라츠키대학교 인턴십 프로그램은 양 대학의 해외 인턴십 파견 프로그램으로 강남대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화 촉진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에 파견되는 이수경 씨는 팔라츠키대학교 요청으로 진행된 한국어 교육 인턴십의 첫 번째 파견 교원으로서 현지에서 체코 학생들에게 한국어 수업과 함께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이 씨는 "체코 팔라츠키 대학과의 인턴 프로그램 첫 번째 대상자라 부담이 된다"며 "현지에서 체코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나아가 한국의 문화도 함께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 대학은 앞서 지난 2013년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교 팔라츠키대학에 '비즈니스 한국어학 전공' 학사과정 개설을 지원해오고 있다. 강남대는 전공 운영과 교육을 위한 객원교수 파견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팔라츠키대는 지난 2015년 9월 유럽대학 중 유일하게 비즈니스 한국어학 전공 학사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김정근 강남대 대외교류센터장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강남대 한국어교육 전공 학생들이 체코 팔라츠키 대학교에서 현장 실습 체험을 통해 우수 교원으로 성장하도록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팔라츠키대는 1573년 예수회 교단 소속 대학으로 설립해 신학대, 의대, 철학대, 자연과학대, 교육대, 체육문화대, 법대, 보건과학대 등 8개 단과대를 갖추고 있고, 자연과학 분야(나노 기술, 광학, 의과) 특성화 대학이다.

한편 강남대는 2015년부터 한국과 체코 양국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와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KF) 후원으로 민간우수외교사업 '한-체코 미래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한용수 기자 hys@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