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날·까탈레나·무조건 등 세대별 인기곡으로 구성…"경쾌한 곡들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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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 사용할 슬로건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를 공개하고 표심몰이에 나섰다.
한국당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지방선거 필승 슬로건 및 로고송 발표식’을 열고 선정 배경에 대해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까지 넘어가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되돌릴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기대하는 보수와 야당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라며 “무엇보다 문재인 정권 1년 만에 행정, 사법, 언론, 교육 등 사회의 모든 분야가 국가사회주의로 넘어가고 있음을 경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에 따르면 이번 슬로건은 지난 1월부터 4월 현재까지 기획사 제안, 사무처대상 슬로건 공모, 여의도연구원 연석회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보고, 의원총회 보고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이날 한국당은 각 선거 유세에서 쓰일 로고송도 공개했다.
정당용 로고송은 자유한국당송, 아기상어(Baby Shark), 동요메들리(작은별·인디언·머리어깨무릎발), 사랑의 배터리 등 4곡이다.
후보자용 추천곡은 모모랜드의 뿜뿜, 아이유의 좋은날,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 셀럽파이브의 셀럽이되고싶어, HOT의 캔디, 쿨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 박성철의 무조건 박구윤의 뿐이고 등 다양한 연령대의 인기곡들로 구성했다.
또 지역 및 응원가와 동요로 강원도아리랑, 연안부두, 부산롯데응원가(돌아와요 부산항에·뱃놀이), 승리를 위하여(트랜스픽션), 태권브이, 비행기 등 6곡도 후보자용 추천곡에 포함됐다.
한국당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에너지 넘치고 경쾌한 노래들로 선정했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좋아할 수 있도록 세대별 특성과 지방선거라는 점을 감안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송종호 기자 sunshin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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