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일·배기철 예비후보 여론조사 경선 방식 합의
'막장공천' 논란 끝에 경선에 합의 |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는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공천자를 정하기로 최종 정리됐다.
권기일, 배기철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경선에서 1위를 한 후보가 공천을 받기로 합의하고 25일 오전 중앙당 당사에서 경선 후보자로 등록했다.
경선 결과를 수용하고 탈락할 경우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서약서에도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 7일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동구청장 후보를 단수 추천한 이후 두 차례 공천 결정 번복, 후보 경선 불참 등으로 빚어진 막장 공천 논란은 18일 만에 일단락됐다.
한국당은 대구시당 공관위와 후보들 간 이견 조율이 되지 않자 중앙당에서 직접 나서서 경선 일정과 방식을 결정했다.
다음 달 1∼2일 여론조사 기관 2곳에 의뢰해 각각 동구 주민 1천명씩, 모두 2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다.
당 관계자는 "동구는 정치적 상징성이 큰 지역이어서 당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전략 지역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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