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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광양시, 27일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위한 주민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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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전남 광양시는 오는 27일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4층 강당에서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시가 초안을 수립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전라남도로부터 승인 신청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의 시급성과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선정하고,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등 도시재생 전반에 대한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선정에 앞서 각 지역을 대상으로 인구 부문, 산업체 부문, 물리환경 부문에 대한 쇠퇴도를 분석하고 지역의 여건을 진단하고 있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9조에 따라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

공청회에서는 전략계획(안) 설명, 발표자 발표, 시민 의견 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광주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이명규 교수가 좌장을 맡고, 목포대학교 조준범 교수와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호남지회 김동기 지회장,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한영숙 대표가 발표자로 참여해 의견을 제시한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 관계 전문가, 유관 단체 등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전략계획에 반영한 후, 내달 전라남도지사에게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은태 건설과장은 “이번 전략계획은 우리 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을 마련하는 계획이다”며 “앞으로 확대돼 가는 도시재생 정책과 새롭게 추진할 도시재생사업의 큰 틀을 제시하는 것인 만큼 이번 공청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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