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공무원 노조, 10년 만에 단체협약 체결

대전교육청-공무원 노조 단체협약 체결식 [대전시교육청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5일 청 내 회의실에서 교육청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한상호)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29일 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7차례 실무교섭을 통해 전문, 본문 74조 165항, 부칙 6조 8항의 합의안을 마련했다.

양측은 휴일 일·숙직자의 1일 대체 휴무, 휴게실·탈의실 등 확충, 소수 직렬 현장근무자의 대체인력 확보 등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장기(6월)교육훈련 연수 및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여성공무원의 모성 보호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 공무원은 당직에서 제외하고 출산용품을 지원키로 했다. 직장보육시설도 설치한다.

지방공무원 생활안정을 위한 특수직무수당, 부양가족 수당, 행정실 근무자 민원업무 수당 및 행정실 법제화 등도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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