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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인제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 상경기 활기…전국 대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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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씨름·자전거 등 6개 대회 개최…지난해 65억원 경제효과

연합뉴스

인제 '설악 그란폰도 자전거 대회'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봄철 대규모 스포츠 마케팅으로 인제군의 지역 상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인제군은 내달까지 전국 대회를 비롯한 대규모 체육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제7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8일간 인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초중고와 대학, 일반부 선수와 임원 등 1천300명이 참가한다.

이어 2018설악국제그란폰도대회가 내달 12일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 한국 농아인 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제37회 전국농아인 축구대회는 내달 18∼20일 인제 잔디 구장 등지에서 열린다.

이밖에 제2회 강원도 협회장기 및 클럽리그 족구대회, 제4회 내린천배 전국 오픈 배드민턴대회, 제8회 강원도지사기 전국 자전거 대회 등이 줄줄이 개최된다.

봄철 스포츠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지역 상경기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인제군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65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난해 거둔 경제효과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지역 상경기에 도움이 되는 각종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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