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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미 경제사절단 곧 방중…트럼프, 무역분쟁 합의에 '아주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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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미국의 경제·무역수장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조만간 대거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미중 무역갈등이 풀리게 될지 관심이다.

미 언론들은 사절단의 방중 일정이 다음 달 3~4일이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무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수일 내로 중국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아주 진지한 것 같다. 우리도 진지하다"며 "(중국의) 요청에 따라 사절단을 보내려고 한다"면서 양국이 무역분쟁과 관련해 합의에 도달할 '아주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또 "무역 문제가 잘 풀릴 것으로 믿는다. 중국이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지금보다 더 우리를 존중해준 적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자신의 관계가 "아주 좋다"고 언급했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지난 2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서 무역협상을 위해 직접 중국을 찾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므누신 장관은 회의에 참석한 이강 인민은행장 등 중국 경제관료들을 만나 무역분쟁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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