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최남단 지역 '케르텐 주' 추천 여행지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 오스트리아관광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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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스트레스를 푸는 데 여행만큼 좋은 게 있을까. 오스트리아 최남단 지역 케르텐 주는 유럽인들의 단골 스트레스 해방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봄부터 가을까지 온화한 기후를 띄며 알프스 산맥을 자동차로 오토바이로 오가면서 자연 속에 파묻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관광청은 올 상반기 바쁜 일상에 벗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들을 위해 케르텐 주의 주요 명소들을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케르텐 주에서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장소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알려진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Grossglockner High Alpine Road)다. 이 도로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국립공원인 '그로스글로크너'(Grossglockner)에 있으며 5월부터 11월까지 차량 또는 오토바이를 이용해 진입할 수 있다.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는 5월부터 11월까지 차량 또는 오토바이로 진입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관광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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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개통한 이 도로에선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도로 곳곳에서 다양한 무료 전시, 테마가 있는 길, 고산 농장과 놀이터, 산악 레스토랑 등의 특별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만약 차량 대여를 하지 못했다면, 글로크너 버스를 이용해도 좋다. 단, 올해는 5월23일부터 9월28일까지 운행하며, 기간에 따라 운행기간이 다르다.
여름에 떠날 계획이라면 '필라허 키르히탁 페스티벌'(Villacher Kirchtag Festival)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오스트리아 버전의 '옥토버페스트'라고 불리는 행사는 오스트리아 현지인들의 흥과 열정을 만끽할 수 있는 전통 음악 축제다. 전통 음악 밴드들의 대형 퍼레이드를 관람하며 맥주를 마시는 것이 이 축제의 묘미다. 올해는 7월28일부터 8월5일까지 진행된다.
클라겐프루트 도심 전경. 오스트리아관광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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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전망 탑인 '피라미덴코겔'(Pyramidenkogel)과 오스트리아의 중세 시대를 엿볼 수 있는 '호흐오스터비츠성'(Hochosterwitz Castle)을 비롯해 르네상스 양식의 정원, 갤러리와 미술관 등 고풍스러운 구시가지를 배경으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클라겐푸르트(Klagenfurt)’도 주요 볼거리다.
마이클 타우슈만 오스트리아 관광청 한국 사무소 지사장은 "오스트리아에는 미술, 음악뿐만 아니라 알프스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다양한 문화∙자연 여행지가 있다"며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케른텐 주에서 지역 곳곳의 흥미로운 콘텐츠와 구경거리를 만끽하며 즐거운 일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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