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올 어린이날엔 콘솔·캐릭터·컬렉팅 '3C'가 대세…이마트, 게임·완구행사 실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정석만 기자 = 올해 어린이날에는 TV 및 영화 캐릭터(Character) 완구와 컬렉팅(Collecting) 완구, 콘솔게임(Console) 등 ‘3C’가 대세로 떠오를 것으로 이마트는 내다봤다.

특히 1980년대 후반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던 ‘콘솔(Console) 게임’이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텔레비전이나 모니터 등에 전용 게임기를 연결해 작동하는 콘솔게임은 PC방을 앞세운 온라인 게임이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모바일 게임에도 밀리며 매출 하락세를 겪었다. 지난 2013년 230억 규모 수준이었던 이마트의 콘솔게임의 매출은 2015년 140억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이러한 콘솔게임은 ‘4K 화질’과 고성능으로 무장한 신모델의 등장, ‘몬스터 헌터’ ‘젤다의 전설’ 등 해외 인기 타이틀이 한글버전으로 출시되면서 다시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2016년 말부터 신장세로 접어든 콘솔 게임은 지난해에는 340억대 매출을 내며 가파른 성장곡선을 보였고, ‘닌텐도 스위치’의 선풍적인 인기로 올해 1분기 콘솔게임은 전년 동기간 대비 161% 신장하며 이미 지난해 총 판매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콘솔게임의 인기에 발맞춰 이마트는 26일부터 2주간 닌텐도 및 엑스박스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닌텐도 스위치를 행사카드 구매시 5만원 할인한 31만원에 판매하며, X BOX ONE X를 8만원 할인한 49만8000원에, 한정판 닌텐도 뉴 2DS XL 본체 피카츄 에디션을 2만원 할인한 15만5000원에 판매한다.

아시아투데이

25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어린이날을 앞두고 모델들이 어벤져스, 럭키박스, 서프라이즈 컬렉팅 완구 등 다양한 완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제공=이마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공룡메카드’나 ‘베이블레이드 시즌2’ 등 인기 만화들의 새로운 시즌이 방영되면서 관련 완구의 판매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이마트의 남아완구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30.4% 신장하는 등 이번 어린이날에도 만화·영화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 관련 완구들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어린이날을 맞아 26일부터 5월 7일까지 본격적인 완구 행사도 함께 연다.

아울러 완구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된 ‘컬렉팅(Collecting) 완구’ 행사도 준비했다. 컬렉팅 완구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상품을 사서 열어봐야 내용물을 알 수 있는 상품을 뜻한다. 어떤 것이 나올 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내가 갖고 싶은 상품이 나올 때까지, 혹은 해당 시리즈의 모든 상품을 사서 모으는 방식의 수집형으로 발전한 것이다.

시장조사기업 NPD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 컬렉팅 완구시장은 지난해 14% 성장해 3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였으며, 전체 글로벌 완구 시장의 8%를 차지했다.

이마트는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컬렉팅 완구의 대표주자인 ‘L.O.L 서프라이즈4’를 1만6400원에 준비했으며, ‘해치멀 서프라이즈 피캣·지라벤’은 행사카드 고객 대상으로 4만원 할인한 3만9900원에 판매한다.

조승환 이마트 완구바이어는 “영화·TV 등의 캐릭터와 컬렉팅 완구가 이번 어린이날 완구의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마트 단독 상품 등 관련 완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