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네이버의 연구개발자회사 네이버랩스가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키즈폰 '아키'(AKI)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키에는 네이버의 AI(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와 인공신경망 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탑재된 키즈폰이다. AI 스피커 수준의 음성검색 및 음성명령 서비스와 4개국어(한/영/일/중)의 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VoLTE를 통해 통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용 메신저 '아키톡'을 통한 문자, 메시지, 이모티콘 등 부모와 자녀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능도 탑재돼 있다.
네이버랩스의 인텔리전스 기술을 복합적으로 구현, 자체구축한 WPS (Wi-Fi Positioning System) 데이터와 GPS 등을 활용한 위치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아이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보호자에게 제공한다. 아이의 이동이 시작될 때와 특정 장소에 도착했을 때 보호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등 저전력 위치 인식 알고리즘을 적용, 아이가 머무르거나 이동중인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분 단위로 세밀한 위치 인식이 가능하다.
아키는 이날부터 KT 공식 통신전문 쇼핑몰인 KT샵에서 500대 한정 온라인 사전 구매 이벤트를 시작한다. 5월초부터는 KT 대리점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 측은 "아키를 단순한 키즈폰 제품이 아닌 위치인식 기반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제조사를 대상으로한 소프트웨어 라이센싱과 위치기반서비스 플랫폼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활용 모델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키의 출고가는 29만7000원(VAT포함). KT의 LTE키즈워치 전용 요금제(Y주니어워치 요금제, 8800원/월)로 개통할 경우 별도의 공시지원금 또는 선택약정(요금할인)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