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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부애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개헌과 관련 "6월 개헌이 대선 불복 정쟁으로 무산 위기에 처했다"며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는 것이 불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한 특검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의 온갖 훼방으로 31년만에 찾아온 개헌의 소중한 기회가 결국 물거품이 되는 것이 아닌가 두려움이 앞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때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어제 오후 급박하게 합의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자유한국당이 이것도 걷어찼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야당이 주장하는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특검과 관련 "특검법을 보면 19대 대선이 국민적인 선택이 아닌 대선조작이라며 청와대와 민주당을 연루 시키고 있다. 이것은 명백한 대선불복이며 정권교체를 불인정 한 것"이라며 "대선 전체를 조사하자는 것이 이번 특검의 목표인 것 같은데 저희들은 받을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국민과 역사의 부름에 역행한 한국당의 특검쇼에 환승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에 대해 매우 유감의 말씀을 다시한번 드린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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