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 한국당 지방선거 슬로건 확정

오늘(25일) 자유한국당이 6·13지방선거 슬로건과 선거용 '로고송' 등을 공개했다.

자유한국당은 25일 6·13지방선거의 표어를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관계자는 "문재인 정권 1년 만에 행정, 사법, 언론, 교육 등 사회의 모든 분야가 국가 사회주의로 넘어가고 있음을 경계하고자 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민생과 가장 밀접한 경제도 최저임금 폭탄 인상, 법인세 인상, 토지공개념 등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까지 넘어가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되돌릴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에서 나온 슬로건"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슬로건을 짓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기획사 제안, 사무처 대상 슬로건 공모, 여의도연구원 연석회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보고, 의원총회 보고 등에서 장기간 논의와 토론을 벌여왔다.

이날 슬로건과 함께 19곡의 로고송도 공개됐다.

후보자들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정당용 노래는 자유한국당 송, 아기상어, 동요 메들리(작은 별, 인디언, 머리어깨무릎발), 사랑의 배터리 등 총 4곡이다.

후보자 추천곡 15곡은 지역선거 후보자가 자신의 특성을 살려 제작할 수 있다.

후보자용 추천곡은 20대를 위한 모모랜드의 '뿜뿜', 아이유의 '좋은날', 오렌지 캬라멜의 '까탈레나', 셀럽파이브의 '셀럽이 되고 싶어'가 있다. 30~40대를 위한 노래로는 HOT의 '캔디', 쿨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가 있다. 50대를 위한 노래로는 박상철의 '무조건', 박구윤의 '뿐이고' 등이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 자유한국당]

▶동영상 뉴스 모아보기
▶오늘 나의 운세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