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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배우 김보강이 뮤지컬 ‘삼총사’와 영화 ‘머니백’에 출연하여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 ‘고래고래’, ‘올슉업’ 등에 출연한 김보강은 KBS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로 브라운관에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이번에 영화 ‘머니백‘으로 스크린까지 진출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머니백’은 이긴 놈이 다 갖는 세상에서 하나의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명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 김보강은 극 중 ‘문 의원’(전광렬)의 보좌관 역을 맡아 손도끼를 들고 다니며 ‘백 사장’(임원희)을 위협하는 악랄한 악역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김보강은 최근 개막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삼총사'에 출연하여 ‘리슐리외’의 심복이자 근위대의 대장 ‘쥬샤크’ 역을 맡아 단순한 악역이 아닌 매력적인 악역으로 맡은 배역을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김보강은 이번 뮤지컬 ‘삼총사’에 뉴캐스트로 첫 출연해 탁월한 캐릭터 해석으로 작품에 신선함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삼총사 못지않은 화려한 검술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보강이 출연하는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강렬한 악역을 섭렵한 배우 김보강의 활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삼총사’는 오는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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