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40주년 '세종 아트 페스타' 서울시예술단 총출동

'세종 아트 페스타' 포스터 (제공 세종문화회관)©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세종문화회관(직무대행 서정협)이 올해로 개관 40주년을 맞아 7일간 성대한 생일축하 잔치를 벌인다.

개관 40주년 기념 축제인 '세종 아트 페스타'가 오는 5월9일부터 15일까지 7일 동안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전역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 및 문화예술의 부흥을 위해 1978년 4월14일 개관했으며 1999년 재단법인으로 재탄생해 한국 공연문화의 산실이자 허브 역할을 해왔다.

'세종 아트 페스타'에는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예술단이 총출동한다.

서울시오페라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오는 5월12~13일 세종대극장에서 공연하는 '그랜드 오페라 갈라'에 참여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대중음악 작곡가 김형석의 인기곡으로 짜인 주크박스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를 5월4~27일 세종M시어터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무용단은 오페라과 발레를 바탕으로 우리 전통 무용으로 재해석한 '카르멘'을 오는 5월9~10일에 세종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같은 장소에서 세종의 탄신일인 5월15일에 세종 즉위 600년을 기념하는 '세종음악기행'을 준비했다.

이밖에 우리 동요와 수준 높은 어린이 합창음악을 들려주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세종포에버'(5.11~12), 서울에서 만나는 세계 최정상급 월드뮤직 페스티벌 '세종페스티벌X서울뮤직위크'(5.11~13), 문화도시 서울을 새롭고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한 산수화 전시 '유유산수'(5/12~13)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의 역사적 이슈 등을 시민의 공모를 통해 함께 추억하는 40주년 기념 전시 '찰나의 예술'도 있다. 이번 전시는 시민과 동행해온 세종문화회관의 40년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세종 아트 페스타' 총예술감독인 김희철 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본부장은 "1978년 개관한 세종문화회관은 문화예술계 거점으로 위대한 전진을 이루었다"며 "4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이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동행하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아트 페스타' 일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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