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광주경찰, 행암지하차도 공사 교통안전대책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광주지방경찰찰청(청장 배용주)은 지난 20일 남구 월산동 교통정보센터에서 광주광역시, 남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사 관계자 등과 행암지하차도 개설공사 관련 교통안전대책 및 교통처리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행암지하차도는 광주와 나주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 요충지로서, 남구 서문대로의 효천역과 대촌마을 입구를 연결하는 길이 563m, 폭 19~ 20m(왕복4차로)의 지하차도가 설치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효천1·2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인한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초순부터 부분공사를 단계적(1~7단계)으로 추진 내년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간선도로인 행암교차로는 앞으로 공사가 시작되면 왕복7~8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축소·운영되며, 1일 교통량이 약 67000대로 출·퇴근 등 특정시간대에 집중되는 교통량 처리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시설물 관리유지 및 교통 우회처리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공사기간 동안 효천역 입구에서 효천1지구 내부도로에 임시 우회전차로 확보 및 주정차 금지구역선 지정·운영 지역주민들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임시 횡단보도 및 신호교차로 운영 공사구간 내 제한속도 하향(60⇒40km/h) 차선 축소 운영에 따른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신호추기 20초 연장 효천역 인근 횡단보도 육교(길이· 56m, 폭 3.0m) 조기 착공을 추진협력하는 등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찰에서는 행암지하차도 공사기간 동안 차량 통행 혼잡이 예상되고, 주말이나 휴일에 나들이 차량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교통대란이 우려되어 공사장 주변에 모범운전자 및 자체 신호수를 탄력적으로 배치, 효율적인 차량통행을 유도하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경찰을 배치하여 소통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민들께서는 공사 기간동안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포충사 및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 방면 우회로 이용을 부탁하며 불법 주정차 근절 등 교통질서 준수와 혼잡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광주경찰은 공사가 마무리되는 기간까지 관계기관과 협력 체제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여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방안 등을 위한 안전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