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사회보장 실태를 진단하고 문제 해결의 우선순위 및 복지서비스 수요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공동으로 추진하며 경기복지재단이 총괄책임을 맡고, 조사는 전문 업체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맡는다.
조사 대상은 경기도민 2만6000여 가구이며 복지영역뿐 아니라 보건, 교육, 고용, 문화, 주거, 환경 등 지역 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영역을 중심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방식은 전문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200여개 항목에 대한 면접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복지부가 제공하는 전국 통일의 조사표를 기본으로, 도와 시·군의 현안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 추가됐다.
도는 조사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사회복지욕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주민참여과정에서 도출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복지재단은 지역사회보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9월말까지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회보장 수요 및 공급자원을 파악해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도 특성에 맞는 자체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난 2006년 제1기 계획 수립이후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라호익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보장조사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표준화된 설문지를 통해 31개 시·군의 복지 욕구 및 복지 환경 등 실태에 대한 비교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그간의 조사와의 차별화 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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