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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에쓰오일이 유가 하락과 정기 보수,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시장 추정치를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4%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4109억원으로 같은 기간 4.1%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집계한 1분기 실적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3892억원을 1000억원 이상 밑도는 실적이다. 특히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정유사업의 부진이 실적을 끌어내렸다.
1분기 매출액은 제품 판매단가 상승(3.9%)에도 정기 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전분기보다 6.9% 감소했다. 재고 관련 이익 축소와 함께 정기보수로 인한 생산 및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8% 줄었다.
3월에 시작된 올해 정기보수는 제1기 파라자일렌 생산시설을 제외하고 4월 초 모두 완료됐다. 제1기 파라자일렌 생산시설의 정기보수는 5월 내 완료된다. 에쓰오일 측은 "하반기는 정기보수 계획이 없어 모든 공정이 최적 수준으로 가동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쓰오일 측은 "역내 신규시설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강한 수요 성장세와 역내 정유업체들의 봄철 정기보수로 2분기에는 정유부문에서 견조한 정제마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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