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ThinQ에서 에코, 시네마, 스포츠, 게임, 전문가 등 즐기고 싶은 콘텐츠의 종류에 맞춰 화면 모드를 선택하는 장면./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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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가 스마트폰 중 가장 밝으면서도 풍성한 색을 나타내는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LG전자는 내달 초 선보일 'G7 씽큐'에 스마트폰 중 휘도가 가장 높고 색은 더욱 풍성하게 구현하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Super Bright Display)’를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LCD의 백라이트 투과율을 높여 크기와 해상도가 같은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더 밝고 소비전력 효율은 좋아졌다.
'LG G7 씽큐'는 1000니트(nit) 화면을 구현하는 ‘밝기 부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니트'는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1니트는 1㎡당 촛불 1개의 밝기를 의미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더욱 밝다. LG전자 관계자는 "‘밝기 부스트’는 한낮 밝은 햇볕 아래에서는 화면을 선명하게 보기가 힘들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넣은 기능"이라며 "일반 스마트폰의 전체 화면 밝기가 500~600니트 정도임을 감안하면 2배 가까이 밝은 셈"이라고 말했다.
'G7 씽큐'의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는 이전 모델인 'LG G6' 대비 최대 30% 낮아진 소비전력으로 배터리 부담도 줄였다. LG 스마트폰 중 가장 큰 6.1인치 대화면과 QHD+(3120X1440) 고해상도를 갖췄지만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G7 씽큐'는 'LG G6'와 비슷한 가로 폭을 유지해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편안함을 구현하면서도 베젤 두께는 크게 줄였다. LG G6 대비 하단 베젤을 절반 가까이 줄여 화면의 크기를 키웠고 기존 상단 베젤 자리에는 ‘뉴세컨드 스크린’을 배치했다. ‘뉴세컨드 스크린’은 상태 표시줄로 쓰거나 메인 화면과 합쳐 하나의 화면으로 넓게 사용할 수도 있다. 상태표시줄로 활용하면 고객이 실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메인 화면이 더 커지는 셈이다.
더 큰 화면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감상하고 싶다면 사용자가 ‘뉴세컨드 스크린’과 메인 화면을 합쳐 하나의 화면으로 만들 수도 있다. 이 경우 화면 세로와 가로의 비율은 19.5:9로 늘어나 사용자가 더욱 넓은 화면을 즐길 수 있다.
19.5:9 화면비는 영화관의 와이드 스크린 비율(2.35:1)과 더욱 가까워져 동영상을 볼 때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는 콘텐츠 특성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에코, 시네마, 스포츠, 게임, 전문가 등 즐기고 싶은 콘텐츠의 종류에 맞춰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에코 모드를 선택하면 밝기를 기존 휴대폰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배터리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시네마 모드는 국제 표준 방송 규격의 색온도로 맞춰주고, 스포츠 모드는 경기장의 잔디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원색을 강조하는 최적의 컬러를 보여준다. 게임 모드를 선택하면 색온도와 보색을 강조해 강렬한 느낌으로 역동성을 강조한다.
전문가 모드에서는 빛의 3원색인 R(Red), G(Green), B(Blue)의 색을 조절하고 색온도, 채도, 색조, 선명도까지 사용자가 직접 단계별로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TV와 스마트폰에서 축적해온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편의성을 더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모바일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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