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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소형차 ‘클리오(CLIO)’가 다음달 국내 출시된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에 따르면 클리오는 전세계에서 약 14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특히 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의 자리를 지켜왔다. 클리오는 국내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르노 다이아몬드 모양의 로장쥬(Losange) 엠블럼을 달고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클리오가 국내 소형차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며 “유럽 최다 판매로 증명된 우수한 디자인과 완성도, 그리고 스포티한 운전 재미를 겸비해 이미 국내서도 많은 팬들이 기다린 차량”이라고 말했다.
르노는 클리오 국내 출시를 알리기 위해서 120년 역사 속에 담긴 르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담은 광고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광고 영상 속에서는 최초의 해치백 ‘르노4’에서부터, 모터스포츠(F1), 최근 공개된 콘셉트카 심비오즈(SYMBIOZ)와 이지-고(EZ-GO)까지 르노가 그려온 철학과 이를 반영한 클리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라파엘 리나리(Raphael Linari) 르노 디자인 아시아(Renault Design Asia) 총괄상무는 “클리오는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전의 재미 그리고 높은 실용성 등을 두루 갖춘 모델”이라며 “르노 브랜드가 선사하는 정통 유러피언 감각으로 새로운 소형차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 클리오 차량 판매와 서비스는 르노삼성차 전국 230여개 판매 전시장과 47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 통해 이뤄진다. 본격 출시와 차량 출고는 5월 중순부터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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