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가덕도 역사탐방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관광공사)©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관광공사는 일반인들에게 덜 알려진 가덕도의 역사적 장소를 돌아보는 ‘가덕도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방부(해군작전사령부) 소속 보훈교육연구원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되며 오는 5월까지 약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천성진성을 시작으로 외양포포진지, 대항 인공동굴까지 조선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의 역사적 흔적을 보존하고 있는 장소를 시대순으로 돌아본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천성진성은 조선시대 삼포왜란 이후 왜구의 침략에 대비하여 축조된 성이며 외양포포진지와 가덕도 대항동굴은 일제의 조선 침략의 흔적들이 남아있는 장소로 각각 러·일전쟁,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의 군사적 요충지로 활용됐던 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는 장소이다.
관광공사는 투어 일정 종료 후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성과 측정 및 개선점을 도출해 향후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민족의 애환을 담고 있는 장소를 시대순으로 구성한 ‘가덕도 역사탐방’은 향후 서부산의 대표적인 역사·안보 관광상품으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