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병해충 긴급방제 2차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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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군은 최근 사과, 배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화상병과 기타 돌발해충 방지를 위해 예찰과 방제 체계를 갖추고 사전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앞서 농작물 병해충 1차 방제비 지원사업으로 지난달 10일부터 25일까지 사과, 배 재배농가 652농가, 651ha를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을 위한 공동방제를 완료했다.
화상병은 2015년 처음 발생하기 시작해 2016년 경기 안성, 충남 천안, 충북 제천 3곳에 80ha의 면적에 피해를 입힌 바 있으며, 화상병에 걸리면 100m 이내의 발생 구역은 전량 폐기 처분해야 하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군은 농작물 병해충 긴급 방제 2차 지원사업으로 전국적으로 발생돼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에 대해 방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보은군내에 주소를 둔 과수농가로 사과, 배, 복숭아, 대추 등 과수 면적 1549ha에 대해 약제 구입비를 지원한다.
긴급 방제 2차 지원 사업은 오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농가별로 희망하는 전용약제를 신청 받아 5월 하순부터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같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어 농산물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돌발 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크다"며 "적극적인 신청과 공동방제에 힘써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심연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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