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 ' 26일 개최
디지털 책의 국내외 현황과 정책 제안
사전 접수 없이 현장서 선착순 등록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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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자책과 오디오북, 증강현실·가상현실 책 등 디지털 출판의 국내외 현황과 비전을 살펴보는 포럼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책 생태계 혁신과 출판정책의 대안 마련을 위한 제2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을 오는 26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개최한다.
종이책 중심이었던 책 생태계는 최근 전자책과 오디오북, 증강현실·가상현실 책(AR·VR북) 등 새로운 출판 매체가 등장해 변화를 겪고 있다. 블록체인의 출판 분야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국의 디지털 출판은 시장 점유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웹툰과 웹소설 등 급성장 중인 디지털 콘텐츠 분야는 출판 생태계와의 연계성 확보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다양한 디지털 책의 국내외 현황과 실제 사례를 분석해 책 생태계의 내일을 전망하고 비전과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주제발표로 △전자책 전문가인 이중호 한국출판콘텐츠 대표가 ‘출판, 디지털 세상으로 들어가다’를 △서정호 미디어창비 디지털사업본부장이 ‘오디오북 시장의 가능성’을 △김성민 아이웰콘텐츠 대표가 ‘블록체인과 출판’을 각각 발표한다. 지정토론자인 천호영 커뮤니케이션북스 디지털사업부장과 류영호 교보문고 콘텐츠사업단 차장은 ‘오디오북 출판 사례와 시사점’ ‘책 콘텐츠 원소스멀티유스(OSMU)의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좌장은 표정훈 출판평론가가 맡는다.
포럼은 사전 접수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발표 자료집을 제공한다.
지난 3월 시작한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은 책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주체인 저자·출판사·서점·도서관·독자 등 분야별로 책 생태계의 좌표와 발전 방향을 집중 모색하는 포럼으로서 매달 열린다. 세부적인 사항과 관련 자료는 ‘책의 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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