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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KAIST에 발전기금 1억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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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활동 지원 위한 발전기금 약정식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25일 벤처캐피털 회사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창업활동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약정에 따라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올해부터 2년간 KAIST 창업원 ‘엔드런 프로젝트’에 총 1억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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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런 프로젝트’는 창업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KAIST 구성원이 단기간 내에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격수가 수비진을 뚫고 터치다운을 향해 질주한다는 뜻의 미식축구 용어에서 명칭을 빌렸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교수나 학생은 창업에 필요한 각종 법률 자문, 투자유치, 네트워킹, 마케팅, 장비공유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반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창업기금 지원과 더불어 벤처투자회사로서 자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 역할도 맡기로 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KAIST는 네이버, 넥슨 등 1500여개의 벤처 창업회사를 배출하는 등 국내 창업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기부금을 소중히 활용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선 창업지원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AIST는 작년 2월 신 총장 부임 이후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왔는데 작년 한해동안 모두 1만2039건의 기부를 받아 총 157억여원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대비 금액기준으로 3.7배, 기부 건수로는 1.4배 증가한 수치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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