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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블록체인·전자책·오디오북…디지털이 바꾼 출판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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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 '책의 새로운 얼굴' 주제로 26일 열려

뉴스1

제2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 '책의 새로운 얼굴' 포스터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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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책의 해 조직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도종환·윤철호)가 공동으로 책 생태계 혁신과 출판정책의 대안 마련을 위한 제2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을 개최한다.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열리는 이번 포럼은 '책의 새로운 얼굴'을 주제로 오는 2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열린다.

종이책 중심인 출판 생태계는 디지털 환경을 맞아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매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전자책(e-book, 웹북, 앱북 등)을 비롯해 귀로 듣는 오디오북, 증강현실·가상현실을 활용한 책들이 선보였다. 최근에는 분산 컴퓨터 작업(컵퓨팅)을 기반으로 하여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책도 등장했다.

이번 포럼은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자책 전문가인 한국출판콘텐츠 이중호 대표가 '출판, 디지털 세상으로 들어가다'를, 미디어창비 서정호 디지털사업본부장이 '오디오북 시장의 가능성'을, 아이웰콘텐츠 김성민 대표가 '블록체인과 출판'을 각각 주제발표한다.

지정토론자인 커뮤니케이션북스 천호영 디지털사업부장과 교보문고 류영호 콘텐츠사업단 차장은 '오디오북 출판 사례와 시사점', '책 콘텐츠 원소스멀티유스(OSMU)의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좌장은 표정훈 출판평론가가 맡는다. OSMU는 하나의 원형 콘텐츠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은 책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주체인 저자·출판사·서점·도서관·독자 등 분야별로 책 생태계의 좌표와 발전 방향을 찾는 자리이며 오는 11월까지 매달 열린다.

이번 포럼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사전 접수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등록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발표 자료집을 제공한다. '책 생태계 비전 포럼'과 관련한 자료는 책의 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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