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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美 증시 폭락에도…원·달러 환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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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 하락한 1075.9원에 거래되고 있다.(원화 가치 상승)

이는 24일(현지시간)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9% 하락한 90.772에 마감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진정세를 찾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해소돼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협상’에 대해 합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네고물량(달러화 고가 매도)이 산적해 있는 것도 환율을 내리는 요소다. 최근 한 달간 수치를 볼 때 현재 원·달러 환율이 비교적 높은 수준에 올라 있어, 달러화를 팔려는 유인이 된다는 뜻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72~1079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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