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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부장
엄마, 나 아빠 얘기 한번 그려볼까?
어때?
이왕이면 적나라하게 그려 봐
엄마는 언제나 나보다 강하다.
그게 뭐 대수라고.
이 여사 짱.
밤 10시 36분.
아무도 이 시간에 나에게 전화하지 않는다. 한 사람만 빼고.
받지 말았어야 했는데, 나란 인간이 그렇게 단호하질 못하다.
네... 네... 네...
격해진 아버지의 감정 섞인 목소리가 휴대폰을 뚫고 쏟아진다.
어떤 책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그냥, 죽을까?
*뚜루는 국내 최초의 북 카투니스트다.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책읽기」 1, 2 두 권이 있다. 채널예스에 「뚜루와 함께 고고씽」을 10년째 연재했고, 「책과 삶」, 「빅이슈」에 책 관련 연재를 했다. 죽을 때까지 책읽기를 그만두지는 않을 열혈 독자이며 그리기를 멈추지 않을 작가다. 요즘은 책 속에서 가부장의 모습을 찾는 것에 흥미를 느끼며 독서 중이다. 「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연재는 오는 5월 나무발전소에서 같은 이름의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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