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공무원 전체 기준소득월액 평균 고시
일반직 공무원, 장·차관, 법관, 검사 등 총 망라
인사혁신처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 전체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을 관보를 통해 고시했다. 평균액은 일반직 공무원뿐만 아니라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과 고위공무원, 법관, 검사, 외교관 등 대한민국 전체 공무원 102만명을 대상으로 산정했다. 지난해 1년간 계속 근무한 공무원만 해당하며 휴직자, 신규 채용자 등은 제외됐다. 산정 기준은 세전 과세소득이다.
올해 공무원 평균 월급은 52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2만원 올랐다.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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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은 지난해(510만원)보다 2.35%(12만원)올랐다. 반면 일반직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산정하면 490만원 수준이다. 일반직 공무원 7급 1호봉의 월평균 보수(봉급+공통수당)는 약 223만원, 9급 1호봉은 약 184만원 수준이다. 2011년부터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기준소득월액이 매년 발표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500만원을 넘었다.
공무원의 기준소득 월액 평균은 2011년 395만원, 2012년 415만원, 2013년 435만원, 2014년 447만원, 2015년 467만원, 2016년 491만원 등으로 해마다 올랐다. 7년 사이에 월 기준으로 127만원이 증가한 셈이다.
기준소득월액은 성과상여금, 직무성과금, 상여금, 성과연봉, 시간외근무수당, 야간근무수당, 휴일근무수당, 연가보상비 등을 모두 합한 액수다. 기준소득월액 평균은 공무원연금 지급과 공무원 재해보상 시 기준 금액으로 활용하기 위해 산정한다.
인사혁신처 이석희 연금복지과장은 “올해 공무원 임금 상승률이 2.6%였고, 기준소득월액에는 비교적 임금 수준이 높은 교육공무원, 판사, 검사 등이 모두 포함되어 많아 보이는 것”이라며 “대다수 일반직 공무원의 임금 수준은 기준소득월액 이하”라고 설명했다.
세종=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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