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추진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지역 고령화 정도와 실태를 분석하고 고령친화도 조사 등을 기초로 울산형 고령친화도시 조성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25일 시청 구관 회의실에서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노인장애인복지과을 비롯한 주택·교통·환경·문화·건강·일자리 등 관련 부서와 연구기관인 울산발전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울산발전연구원 이윤형 박사를 책임연구원으로 5명의 연구원이 참여한다.

용역내용은 국내·외 고령친화도시인증 사례연구, 울산 고령친화도 분석,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 방향과 비전 설정, 울산형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3개 분야 8개 기준영역: 외부환경·교통·주택·사회여가활동·일자리·사회통합·정보·보건 등) 개발, 노인복지기본조례 제정안 제시 등 과업을 수행한다.

시는 과업 수행과 성과를 모아서 WHO가 제시한 고령친화도시 인증 기준에 부합시켜 'WHO 고령친화도시'로 인증 받아 내년에 국제 네트워크 가입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제 네트워크 가입현황을 보면 2007년 활기찬 노년을 구현하는 도시 조성 프로젝트에서 출발해 37개국 541개 도시가 가입했다.

국내는 서울(2013년), 전북 정읍(2014년), 부산·수원(2016년), 제주·광주 동구(2017년) 등 6개 도시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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