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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카드뉴스]반찬 사러 간다더니 편의점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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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편의점만 다녀와도 집밥 먹기가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도시락, 삼각김밥, 컵라면 등 간편식 중심이었던 편의점이 반찬으로 품목을 확대,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편의점 반찬 시장은 1인 가구 증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올해 1분기 CU의 반찬 매출은 42.2%, GS25는 51.4% 증가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9일 이후 냉장 반찬류 매출이 66.9% 올랐습니다.

과거에도 편의점에서 반찬을 팔았지만 단무지나 김치 정도로 한정됐는데요. 최근에는 고기, 젓갈, 양념장, 계란말이, 생선구이 등 다양한 반찬을 내놓고 있습니다.

CU는 한우와 한돈을 300g씩 포장해 판매하는 냉장육 자판기를 도입했습니다. 더불어 간장새우장, 날치알 붉은대게장, 문어초회, 타코와사비 등 밥반찬 4종도 내놓았습니다.

GS25는 고등어, 연어 등 생선구이와 ‘대게딱지장’, ‘타코와사비’, ‘소라와사비’를 출시한 바 있는데요. 최근에는 명란·창란·낙지·오징어 등 젓갈 4종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9일 출시한 ‘밥통령 연어장’에 이어 ‘밥통령 새우장’, ‘밥통령 꼬막장’을 추가로 내놓았습니다.

이밖에 각 편의점에서 내놓은 계란말이도 밥반찬과 술안주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가까운 곳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조리가 필요 없거나 간편해 먹기도 편한 편의점 반찬들. 오늘 저녁은 편의점 반찬으로 간단하게 집밥을 만들어 먹으면 어떨까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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