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팸투어에 참가한 일본 파워블로거들 |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일본의 파워블로거를 초청, 23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팸투어를 했다.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팸투어에 참가한 일본 파워블로거 11명은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롯해 국내·외 여행 관련 소식을 블로그에 올리고 소셜미디어(SNS)에서도 활발하게 소통해 많은 방문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첫날 부여 정림사지 박물관을 방문해 백제 사비시대 불교 건축문화의 정수를 느낀 뒤 백제문화체험장에서 백제 탁본 부채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튿날에는 보령으로 이동해 스카이바이크와 짚라인을 탄 뒤 아시아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된 태안 천리포수목원과 튤립축제장을 찾아 수려한 풍광을 즐겼다.
25일에는 공주 한옥마을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것으로 여행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사카에 살며 한국 관련 정보사이트를 운영하는 후지오카 리사 씨는 "꽃 피는 봄날 충남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며 "충남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포스팅해 일본의 네티즌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조한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는 6월과 10월에는 각각 오사카와 구마모토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에는 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하는 등 바이럴 마케팅에 주력해 일본인들에 '가보고 싶은 충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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