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0.37% 하락한 3500.2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201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어선 뒤 2.9%대 후반으로 후퇴했다. 미국 금리 상승으로 미국에 진출한 유럽기업의 비용 부담 가능성이 대두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만2550.82로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0.17% 떨어졌다. 독일의 유력 기업인 아디다스와 지멘스의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6% 오른 7425.40으로 거래를 마쳤다. BP와 로열더치셸 등 에너지 회사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날보다 0.10% 상승한 5,444.16에 마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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