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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울산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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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 개발
한국일보

노인 일자리.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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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고령화 정도와 실태를 분석하고 고령친화도 조사 등을 기초로 울산형 고령친화도시 조성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25일 오전 10시 시청 구관 3층 회의실에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울산시 노인장애인복지과을 비롯한 주택, 교통, 환경, 문화, 건강, 일자리 등의 관련 부서와 연구기관인 울산발전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울산발전연구원 이윤형 박사를 책임연구원으로 5명의 연구원이 팀을 이뤄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국내ㆍ외 고령친화도시인증 사례연구 ▦울산 고령친화도 분석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 방향과 비전 설정 ▦울산형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3개 분야 8개 기준영역-외부환경, 교통, 주택, 사회여가활동, 일자리, 사회통합, 정보, 보건 등) 개발 ▦노인복지기본조례 제정안 제시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러한 과업 수행과 성과를 모아 WHO가 제시한 고령친화도시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WHO 고령친화도시’로 인증 받아 내년에 국제 네트워크 가입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07년 활기찬 노년을 구현하는 도시 조성 프로젝트에서 출발한 ‘WHO 고령친화도시’는 현재 전세계 37개국, 541개 도시가 가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전북 정읍, 부산, 수원, 제주, 광주 동구 등 6개 자치단체가 가입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의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와 인구구조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고령정책 방향 설정 및 실천과제를 차질 없이 전개, 전 연령대가 갈등 없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해 건강하고 활기찬 살기 좋은 도시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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