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어제(24일)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송파을 후보로 최재성 전 의원을 확정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치른 경선에서 득표율 60.36%로 송기호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39.64%)을 눌렀습니다.
송파을은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최명길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형을 받아 보궐선거를 치르는 곳입니다.
특히 송파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로 분류돼 상징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각 당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입니다.
우선 어제 확정된 최 후보는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을 위해 원내에 들어가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최 후보는 문 대통령이 당대표이던 시절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인재영입을 총괄해 총선 승리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배현진 전 MBC 앵커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 전 앵커는 홍준표 대표가 직접 영입부터 신경쓴 인물로 배 전 앵커가 송파을에서 '홍준표 키즈'로서 성공적인 정치 데뷔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종진 전 채널A 앵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 전 앵커는 바른미래당 전신인 바른정당의 인재영입 1호 인사입니다.
다만 당내에서 출사표를 낸 이태우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등과의 경쟁에서 먼저 살아남아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최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서치뷰가 지난 2일과 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 후보는 배 전 앵커와 박 전 앵커와의 3자대결에서 48.9%로 배 전 앵커(27.5%)와 박 전 앵커(11.3%)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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