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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1111, 1004 등 고객이 선호하는 번호 5000개를 공개 추첨한다.
LG유플러스는 휴대전화 선호번호 5000개를 신청 받고 추첨·배정하는 ‘선호번호 추첨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호번호란 손쉽게 기억할 수 있고 사용하기 편리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휴대전화 번호를 뜻한다. LG유플러스는 번호 매매 방지를 위한 정부정책 아래 연간 두 차례씩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번호 추첨·배정을 실시한다.
이번 추첨 대상 번호는 △AAAA형(1111, 7777 등) 50개 △AAAB형(0001, 0002 등) 880개 △AABB형(0011, 0022 등) 880개 △ABAB형(0101, 0202 등) 880개 △ABBA형(0110, 0220 등) 880개 △ABBB형(0111, 0222 등) 880개 △ABCD형(0123, 1234 등) 49개 △DCBA형(9876, 8765 등) 250개 △특정의미(1004, 2580 등) 250개 △국번통일(1234-1234 등) 1개로 총 5천개에 달한다.
특히 내달 공개 예정으로 알려진 LG전자의 차기 프리미엄폰 ‘G7 씽큐(ThinQ)’를 행운의 숫자 ‘7777’ 번호로 쓰는 것도 가능해 눈길을 끈다.
응모는 다음달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LG유플러스 홈페이지의 선호번호 신청페이지(고객지원 → 상품 가입안내 → 국번관리 → 선호번호 신청 및 당첨여부 확인)에서 할 수 있다. 먼저 국번(가운데 4자리)을 검색·선택하면 가능한 번호를 고를 수 있다. 한 사람당 1개의 번호만 신청할 수 있다.
선호번호 추첨행사는 내달 28일 진행된다. 추첨 프로그램과 행사 전반의 공정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당첨결과는 다음달 29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및 SMS, 이메일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부여 받은 번호는 6월부터 사용 가능하다. 선호번호 추첨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nov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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