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카본 밀양 본사 탐방을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등 고객사로부터 주문받은 단열 판넬 제작이 한창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방문 당일 중국 후동조선소 관계자와 미팅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또 유리섬유 소재로 바닥재로 쓰이는 글래스페이퍼 및 LNG 2차 방벽용 FSB와 RSB 제작 공정을 둘러본 뒤 올해 실적 개선을 이끌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한국카본 매출에 65% 이상을 차지하는 LNG보냉재 신규수주가 2017년 635억원에서 올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 옵션과 진행중인 추가 수주 건을 합산할 경우 수주풀은 약 50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카본의 주가는 지난 3월초 고점대비 20%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직접 LNG보냉재를 발주하는 전방 업체의 LNG선 수주 소식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심도가 낮아진 현 시점을 비중확대로 활용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수주는 조선소 기 인식분과 옵션, 추가 수주 진행 건 등을 통해 확연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수익성의 분기별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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