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휴 여행사 많을수록 항공권 가격 낮아져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여행객들이 가장 처음 부딪히는 건 항공권 검색이다.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항공권 검색은 어려운 숙제다. 항공권 가격은 사이트마다 천차만별이라, 선택에 따라 여행지출 액수가 크게 차이날 수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같은 날짜 같은 여행지라도 항공권 가격이 크게는 18%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들어 목적지를 일본 오사카, 일정은 5월1일부터 5일까지로 정한후 동일 항공사로 검색한 결과, 티몬투어는 14만 1500원, 네이버항공은 14만5300원, 스카이스캐너는 16만7700원이 검색됐다. 같은 상품임에도 가격 차이가 크게는 18.5%까지 났다.
같은 지역ㆍ날짜에 동일 항공이라도 항공권 값은 제각각이다. 결국 손품을 팔아야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이미지는 티몬투어 메인화면. |
여행 업계 관계자는 “항공권은 다른 상품과는 속성이 다르다. 같은 상품의 가격이 하루에도 수십 번 이상 변할 수 있다”며 “때문에 어느 항공권 가격 비교 서비스도 최저가를 보장할 수는 없다. 다만 항공권을 많이 검색할 수 있으면 최저가 수준의 항공권이 검색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고 했다.
이처럼 현재 국내 가장 많은 제휴 여행사가 있는 곳인 티몬투어에서 가장 저렴한 항공권 가격이 검색됐다. 티몬투어는 16개의 여행사, 네이버 항공은 14개의 여행사, G마켓은 10개의 여행사와 제휴하고 있다.
더불어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기획전을 통해 특가 항공권도 구매할 수 있다. 요즘은 항공권 가격 비교 서비스들도 관광청이나 항공사와의 제휴도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여행 계획이 서툰 소비자들도 항공권 쿠폰을 이용해 특가 항공권에 접근하기가 쉬워진 것이다.
김학종 티몬 항공여행사업본부장은 ”믿음직한 항공권 가격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되, 손품을 팔아 프로모션을 찾는 것이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쉽고 간편하게 항공권을 예매하기 위해서는 제휴 여행사가 많은 항공권 가격비교 앱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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