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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삼성바이오로직스, 1Q 영업익 컨센 하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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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바이오섹터 조정 추세를 반영, 목표가는 기존 68만원에서 65만원으로 낮췄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1분기에는 1공장 생산제품 구성 변동으로 가동률 소폭 하락 및 3공장 비용 증가에 따라 시장추정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성장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1분기 매출액 1310억원(전년비 21.7% 증가, 전분기비 21.2% 감소)은 시장추정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 100억원(전년비 193.4% 증가, 전분기비 80.2% 감소)은 시장추정치를 하회했다.

강 연구원은 “IFRS 15 도입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 인식 및 재고자산 인식 변화로 영업외 이익 전년동기 대비 손실 폭이 확대됐다”며 “다만 파이프 라인 실질 판매 시점 이후 실적 개선 폭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공장은 50% 초반 수준, 2공장은 60% 중후반 수준으로 가동될 전망이며, 3공장 역시 차질 없이 11월 중 정상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CDO(일반 위탁생산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제품 디자인까지 포함) 수주가 점차적으로 확대 될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국내외 제약바이오 투자심리는 둔화 추세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중장기적으로 공장 가동률 증가와 자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력파이프라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올해 10월 중 유럽 판매 개시하고 파트너회사 콜옵션 행사 등 다양한 호재 모멘텀을 확보한 상태”라면서 “점차적으로 주가는 안정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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