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베네팔리·플릭사비 유럽 판매사인 바이오젠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 1분기 유럽제품 매출은 1억 2760만달러(약 1398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93%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 대비 5% 늘어났다고 밝혔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베네팔리는 1억2100만달러(약 132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플릭사비는 660만달러(약 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16년 2월 유럽 시장에 출시한 베네팔리는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는 엔브렐의 첫 바이오시밀러다. 이 제품은 지난해 1분기에 6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1억 2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4.5%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 3% 성장을 보였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플릭사비는 전년 동기에는 60만달러 매출에 불과해 1000%의 성장율을 보였다. 전 분기 대비해 57%나 매출이 늘었다. 플릭사비는 이미 출시된 셀트리온 램시마로 매출이 적었지만 현재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월 영국에 항암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0월에는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가 출시될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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