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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아이언맨, 토르, 어벤져스...마블영화 흥행은 1편<2편<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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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마블 영화 시리즈별 흥행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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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사상 최고 수준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25일 개봉하면서 최종 관객 수도 새로운 기록을 세울 지 관심이 모아진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3편에 해당하는 이번 영화는 마블 만화를 원작으로 마블 스튜디오가 내놓은 수퍼 히어로 영화로는 19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이런 마블 영화가 그동안 국내 극장가에서 모은 관객 수는 2008년 4월 '아이언맨'부터 올해 2월 '블랙 팬서'까지, 18편 합해 840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최고 흥행작은 2015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시리즈의 2편으로, 1049만 명이 관람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009, 관객 1362만)에 이어 외화 역대 2위의 흥행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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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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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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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는 국내 극장가에서 '어벤져스'시리즈만 아니라 수퍼 히어로 각자의 개별 영화도 시리즈가 이어질 때마다 매번 관객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아이언맨'시리즈를 예로 들면 2008년 1편 '아이언맨'은 431만, 2010년 '아이언맨2'는 449만, 2013년 '아이언맨3'는 1·2편을 합한 것보다도 많은 900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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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시리즈도 1편 '토르:천둥의 신'이 169만으로 출발, 2013년 '토르:다크 월드' 303만, 2017년 '토르:라그나로그' 485만으로 관객 수가 꾸준히 늘었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는 더 극적이다. 2011년 1편은 '퍼스트 어벤져'란 제목으로 51만에 그쳤지만 2014년 2편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396만, 2015년 3편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867만으로 매번 껑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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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 주자이자 지구 바깥의 우주를 주무대로 삼아 유쾌하게 활동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관객 수 증가 추세는 예외가 아니다. 2014년 1편에서 134만 명이던 국내 관객 수는 2017년 2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선 1편의 두 배가 넘는 273만 관객으로 늘어났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멤버들은 이번 '어벤져스:인피티니 워'에서도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뒤섞여 저마다 뚜렷한 활약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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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벤져스'시리즈는 2012년 1편부터 관객 707만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2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2015년 이후 마블의 새 히어로 영화도 흥행탄력을 받았다. 각각 개별영화 첫작품인 2015년 '앤트맨'은 284만, 2016년 '닥터 스트레인지' 544만, 2017년 '스파이더맨:홈커밍' 725만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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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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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능가하는 흥행 성공을 거둔다면 마블 영화 국내 총 관객 1억 명 돌파도 그리 머지 않은 얘기로 보인다. 올해만 해도 '앤트맨'시리즈의 새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대기중이고, 내년에도 '어벤져스'시리즈의 새 영화와 '캡틴 마블'이 예정돼 있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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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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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영화 역대 흥행성적(관객 수, 단위 만 명, 자료=영화진흥위원회)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1049만
아이언맨3(2013)900만
캡틴 아메리카:시빌워(2015)867만
스파이더맨:홈커밍(2017)725만
어벤져스(2012)707만
닥터 스트레인지(2016)544만
블랙 팬서(2018)538만
토르:라그나로크(2017)485만
아이언맨2(2010)442만
아이언맨(2008)431만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2014)396만
토르:다크 월드(2013)303만
앤트맨(2015)284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2017)273만
토르:천둥의 신(2011)169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134만
인크레더블 헐크(2008)99만
퍼스트 어벤져(2011)5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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