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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조현아, 조현민 씨의 어머니인 이명희 씨의 폭언·폭행 의혹들 저희에게 지금 제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직 운전기사가 온갖 욕설들을 녹음해 뒀던 것을 저희에게 가져왔습니다. 여기 있는 꽃으로도 사람을 때리지 말라고 했는데 말로 사람을 이렇게 괴롭혀도 되나 싶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상대가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고함을 지릅니다.
[이명희 씨 추정 음성 : 뭐라고? 이거 왜 밑에 갖다 놓고 XXX야. (앞에 있던 게 저…) 당장 못 고쳐놔 이 개XX야. 너 가서 고쳐와 빨리!]
분을 삯이지 못 했는지 욕설을 쉴새 없이 내뱉습니다.
[이명희 씨 추정 음성 : 어휴. 병신 같은 XX놈의 개XX들. 죽어라! 이 병신같은 개XX들. 어휴. XX놈의 XX들. 그냥.]
욕을 들은 당사자는 욕설을 한 여성이 이명희 씨라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이 씨의 운전기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운전기사는 오전 8시 출근부터 저녁 6시 퇴근 때까지 수시로 이 씨의 폭언을 들어야 했다고 떠올렸습니다.
[이명희 씨 추정 음성 : 방배동의 ○○집 알아 몰라? 가봤지? 효창동 ○○집. 찾아와봐. 차에 있는 거. 빨리.]
장을 제대로 못 봤다고, 퇴근해도 되냐고 물었다고, 심지어 집에 생강이 없다고, 욕설을 들어야 했다는 겁니다.
[운전기사 A 씨 : 약간의 터치(폭행) 없이 욕만 주워 먹고 퇴근하는 날은 즐거운 퇴근이에요, 그날은.]
폭행도 여러 번 당했다고 말합니다. 이 씨가 던진 주방기구에 맞아 이마가 부어오르고.
[운전기사 A 씨 : 내가 말하는 거에 네가 감히 말대꾸를 해? 그런 식으로 던진 거예요. 홍두깨를.]
던진 책에 맞은 눈이 퉁퉁 부어 병원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는 겁니다.
[운전기사 A 씨 : 무릎을 꿇게 하더라고요. 욕설과 욕을 하다가 책을 던졌는데 제가 눈을 맞았어요.]
대한항공 측은 녹취파일의 여성이 이명희 씨인지와 이 씨가 운전 기사에게 책을 던진 사실이 있는지 물었지만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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