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경란이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결혼생활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보도가 나간 어제(24일) 직접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경란은 어제(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습니다”라며 “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합니다”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해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했고 원만히 합의했습니다.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지켜봐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경란은 올 초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성격차이로 협의 이혼했습니다.
교제 3개월 만에 신앙심을 바탕으로 결혼에 골인했던 두 사람은 결혼식 축의금 1억 원을 아프리카 남수단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등 선행에 앞장서왔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성격 차이’라는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김경란은 2012년 KBS 퇴사 후 프리 선언을 했고, 이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김상민 전 의원은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바른정당,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습니다.
▶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합니다.
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하여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하였고 원만히 합의했습니다.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지켜봐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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