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경영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취지로 부실 점포 매각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안양점과 부평점, 인천점, 영플라자 청주점 등 실적이 부진한 점포의 효율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롯데가 백화점 점포정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롯데백화점 안양점의 영업권을 매각하기 위해 현재 여러 유통업체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복합쇼핑몰을 운영하는 엔터식스패션쇼핑몰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매출보다는 수익이 나는 형태의 영업을 이어가기 위해 점포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롯데는 안양점을 지난 2002년 안양역사와 2032년까지 임차계약을 맺었다.
박성준 기자 kinzi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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