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식품업체, 지자체 관계자 등 500여명 참석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곤충 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이완영 의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곤충식품업체, 소비자, 지자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곤충산업 시장규모는 2015년 3029억 원에서 2020년 5373억 원으로 추정된다. 식용곤충은 단백질 및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간보호, 혈액순환, 숙취해소 등 건강관련 제품과 한약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직은 곤충에 대한 거부감, 판매처 미흡 등으로 유통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곤충 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 포스터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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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곤충 식품 페스티벌에서는 50여 개 산업체에서 개발한 다양한 식용곤충 관련 제품 전시와 세종호텔 총주방장의 곤충요리 시연이 진행된다. 시식을 위한 식용곤충 요리는 고소애 들깨드레싱, 꽃벵이 바싹닭불고기, 메뚜기 육전말이, 고소애 시즈닝샐러드니소와즈, 고소애 녹차케이크 등 5가지며, 고소애 시즈닝을 이용한 달팽이 요리 시연도 마련된다.
정책토론회는 ▷곤충식품 연구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 ▷곤충식품 상품화 전략 ▷환자식 식용곤충 활용성 ▷곤충산업의 유통 및 정책방향 등 4가지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최근진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이번 행사가 식용곤충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곤충식품의 소비 확대를 위해 한걸음 나간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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