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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국제유가] 뉴욕증시 약세 영향에 하락...WTI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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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약세에 브렌트유도 배럴당 75달러선 무너져 트럼프·마크롱 '이란 핵합의' 비난도 유가 하락 견인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금값은 나흘만에 반등

아주경제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E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0.94달러(1.4%) 내린 67.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0.84달러(1.12%) 하락한 73.87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급락한 데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이란 핵 합의는 재앙'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원유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 대비 온스당 9달러(0.7%) 상승한 1,333달러에 마감했다.

문은주 기자 joo0714@ajunews.com

문은주 joo071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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