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與, 의원총회 통해 '4월 국회 무산' 대책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우원식 "개헌도 무산…추경도 좌초될 것으로 보여"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구교운 기자,나혜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의원총회를 열고 4월 국회 정상화가 '드루킹 사건' 특검에 대한 이견으로 결렬된 것과 관련, 대책을 모색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여야의 4월 국회 정상화 합의 무산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6월 개헌 투표 불발과 관련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다만 야권이 4월 국회 정상화 요구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어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에 민주당은 야당의 드루킹 사건 특검 요구를 질타하면서 조속한 4월 국회 정상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전날(24일) 오후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여러 과제를 놓고 일괄적 타결을 목표로 한 협상과 논의가 어제와 오늘에 걸쳐 여러 채널로 진행됐다"며 "안간힘을 썼지만 조금 전에 결국 아무 진척이 없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금번 국회의 정상화를 위한 협상은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6월 지방선거 동시 개헌도 무산됐고 추경 예산안 처리도 좌초될 것으로 보인다"고 개탄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23일 저녁부터 비공개 만찬 등을 통해 이견 조율에 나서는 등 국회 정상화 시도에 나섰다.

특히 민주당이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해결책으로 제시한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 제안에 대해 수용 여부를 밝히면서, 일각에선 여야의 대치 정국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제기됐다.

하지만 한국당이 바른미래당의 중재안을 거부하고, 바른미래당 역시 특검 추진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freshness41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