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주요 의제로 비핵화와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개선 등 3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주요 의제를 최명신 기자가 미리 짚어봤습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한의 비핵화입니다.
한반도 냉전 종식과 평화구축, 남북 평화공존을 목표로 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윤곽을 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핵화는 6월 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이기도 합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등 북한의 발표를 핵 동결로 규정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사를 거듭 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남북한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종전선언 추진과 군사적 긴장 완화, 그리고 신뢰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종전선언은 평화체제 구축으로 가기 위한 과정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65년 동안 끌어온 정전체제를 끝내고 종전선언을 거쳐 평화협정의 체결로 나아가야 합니다.]
남북한 정상이 회담에서 남북 간 군사적 대결의 종식을 선언한다면 6·25 전쟁 당사자인 남북한과 미국, 중국의 종전선언을 추진하자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의 가장 큰 목적은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입니다.
이산가족 상봉 등 여러 의제도 있지만 정상회담의 정례화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정상회담 이후 올해 8·15 기념행사를 남북한이 공동으로 치르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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