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부터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우선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자금을 기존 연 2회에서 연중 상시 지원한다. 또 원스톱 금융 지원 서비스를 위해 중소기업자금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도입하고 온라인 접수·심사, 결정 통보 등을 통해 기업 편의를 제공한다.
서류 간소화를 통해 중복 서류 면제 등으로 기업 불편을 해소하고 보증기관인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위탁해 추천과 보증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우대 기업을 대상으로 금리 우대를 시행해 기업 성장 유인책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정책자금 지원 규모를 지난해 3200억원에서 올해 51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특히 신성장 분야 유망 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 창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우대 기업을 3단계(일반·우대·특별우대)로 구분하고 이자 차액을 보상해 주는 이차 보전(0.2~0.4%) 및 대출 이자(0.3~0.5%) 우대도 시행한다. 수요자 중심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도 장기 저리 지원을 확대하고 금리도 기존 3.0%에서 2.6%로 인하해 추진한다.
대구시는 올해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융자 지원을 위해 600억원(상반기 400억원·하반기 2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며 업체당 25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금리는 일반 2.6%, 우대 2.3%, 특별우대 2.1%(변동금리)다. 우대 금리는 대구시 선정 스타기업 및 프리 스타기업, 3030기업(대구 지역 30대 기업 중 30년 이상 된 기업), 여성 기업 등이 대상이다. 특별우대 금리는 창업 3년 내 벤처기업으로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입주(예정)기업 및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R&D지구 입주(예정)업체 등이 대상이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올해 시중은행 협력자금으로 4500억원을 연중 상시 지원한다. 개별 기업당 융자 추천 한도는 유망 기술형 창업기업이 10억원, 일반 창업기업과 성장기업은 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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