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우 기자] 겨울동안 문을 닫았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사진)가 최근 운영을 재개해 실내외 시설물을 순차 오픈한다.
지난 21일 가장 먼저 재가동에 들어간 시설은 약 1만 8000㎡(5500평) 규모의 대형 실내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틱 센터다. 아쿠아틱 센터에서는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 파도에 몸을 맡긴 채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실내 파도풀과 4가지 슬라이딩 코스에서 맨몸이나 튜브로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퀵라이드 등이 인기다. 보디 캡슐과 마사지 머신을 통해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릴렉스룸과 스파, 사우나 시설도 실내에 마련돼 있다.
국내 최장 길이인 550m 유수풀도 전 구간이 21일 가동을 시작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긴 채 튜브로 둥둥 떠다니며 봄꽃, 나무 등 화사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야외 유수풀 주변으로는 바데풀, 버블탕 등 5개의 스파 시설도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폭 120m, 길이 104m 규모의 야외 파도풀을 이용 가능하고,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아쿠아루프 등 슬라이드 시설들은 내달 중순 이후부터 순차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4월과 5월은 여름철 성수기보다 한층 쾌적하고 여유있게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는 시기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인근 용인시 환경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난방으로 실내는 물론, 야외 시설 전체의 평균 수온을 29도 이상으로 유지해 환절기에도 따뜻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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